백설옹주

옛날 옛적에, 한 옹주님이 살았어요.

큰 병을 앓던 옹주님은 별궁에서 따로 지냈죠.

옹주님의 병이 나아 처음으로 잔치에 가게되었을때, 나라에는 한 소문이 퍼졌어요.

‘옹주님은 칠흑같은 머리카락에 피처럼 붉은 입술, 백옥처럼 하얀 피부를 지닌 미인이다!’